남양주 진건읍 플라스틱 공장 114명 집단감염 <br />감염자 현재 기숙사 대기 중…공장 내부 위치 <br />첫 확진자, 외국인 근로자…13일 양성 판정<br /><br /> <br />남양주에 있는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114명이 감염됐는데, 대부분 외국인 근로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집단감염이 산업단지로 공장이 수십 개 몰려 있는 곳이라 확산이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우준 기자! <br /> <br />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 뒤로 보이는 곳이 집단감염이 발생한 공장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필수 인력만 출근해 있는 상태고, 공장 가동은 오늘 아침부터 중단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플라스틱 제조를 주 업무로 하는 공장으로, 총 4개 동으로 이뤄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을 받은 인원 110여 명은 전부 현재 공장 내부에 있는 기숙사에서 대기하며, <br /> <br />병상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3일입니다. <br /> <br />공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건데요. <br /> <br />남양주는 이후 공장 직원 170여 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부터 직원 전원 검사를 받았고, 오늘 110여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 수만 114명인데요. <br /> <br />내국인 9명을 제외한 105명 모두 외국인 근로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 근로자는 대부분 공장 내부 3층에 위치한 기숙사에서 공동생활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연휴, 주말인데요. <br /> <br />설 명절 기간 이들은 기숙사를 나와서, 자유롭게 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확산세가 커질 우려가 높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남양주시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남양주시는 현재 역학 조사관을 공장으로 보내,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공장 내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방역 지침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별도로 진관산업단지 안에 있는 공장 전체에 대한 감염 여부 조사도 병행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공장 앞에다가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운영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집단 감염이 발생한 공장은 진관산업단지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업단지는 14만 제곱미터 규모로, 제조공장 50여 개 업체가 들어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공장 50여 개 직원 천2백여 명이 전원 검사 대상자며, 검사 결과 추이에 따라, 산업단지 전면 폐쇄도 고려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21713021375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