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들어 70% 이상 올라…옹호론자 "더 오를 것" <br />테슬라의 ’비트코인 대량 매입’이 기폭제 <br />변동성 커 주의 필요…2017년에도 급등 뒤 폭락<br /><br /> <br />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사상 처음으로 5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투자 열풍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상화폐 옹호론자들은 추가 상승을 낙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2017년 폭락 사태를 거울삼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경계론도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뉴욕과 런던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5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4분기에 170% 상승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만 70% 넘게 더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가상화폐 옹호론자들은 추가 상승을 낙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급등락 때와 질적으로 다른 장세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예전에는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을 견인했지만, 지금은 기업과 개인이 '쌍끌이'로 비트코인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15억 달러를 투자해 비트코인을 사들인 게 결정적인 기폭제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인 뉴욕멜론은행이 앞으로 디지털 가상자산을 취급하겠다고 밝힌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. <br /> <br />[알렉스 마신스키 / 셀시우스 CEO : (비트코인에 대한) 새로운 채택의 물결을 보고 있습니다. 은행과 금융기관들이 '사기'라고 부르던 것을 마침내 추천하는 것을 보는 것은 굉장한 일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변동성이 워낙 크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을 향한 경고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017년에도 급등한 뒤 곧바로 폭락한 적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체 없는 거품과 한탕을 노리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투기극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[리처드 라이온스 / UC버클리대 교수 : 비트코인의 변동성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. 퇴직금 계좌나 아주 심각한 것을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에게 하지 말 것을 권합니다.] <br /> <br />무엇보다 짧은 기간에 가격이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비트코인 투자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목소리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 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21713164715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