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 621명, 본격 재확산 조짐…집단감염 속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1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공장, 대형 병원, 가족 모임 등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38일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는데요.<br /><br />본격적인 재유행 전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1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8만4,946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전보다 164명 늘어 600명대로 올라섰는데, 600명대 확진자는 지난 1월 9일 이후 38일 만에 처음입니다.<br /><br />해외유입 31명을 뺀 지역감염자만 590명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247명, 경기 147명 등 수도권이 415명을 차지했는데, 지역 내 잠복감염을 의미하는 임시검사소 확진자가 92명입니다.<br /><br />또 충남 74명, 부산 18명, 전남 15명, 경북 14명, 대구 12명 등 제주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지역 발생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충남 아산의 보일러 제조공장에서 확진자가 속출해 누적 확진자가 120명을 넘었고, 경기 남양주 진관산업단지 내 공장에서도 114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병원발 감염도 잇따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발 확진자는 140명까지 늘었고,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도 누적 109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또, 경기 화성시 가족과 지인 모임 관련 10명, 전북 남원시 가족 12명, 경북 경산시 가족 사례에서도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확산 선행지표라고 할 수 있는 휴대전화 이동량은 지난 주말 비수도권에서 직전 주보다 14.6%가 늘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3월과 4월 사이 4차 유행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방역 당국이 안정적 백신접종과 개학을 위해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아 줄 것을 재차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809명 늘었고,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8,048명, 위중증 환자는 169명입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1,538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