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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부모찬스'로 꼬마빌딩에 슈퍼카…꼬리 밟힌 '영앤리치'

2021-02-17 0 Dailymotion

'부모찬스'로 꼬마빌딩에 슈퍼카…꼬리 밟힌 '영앤리치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요새 '영앤 리치'란 말 많이 쓰이죠.<br /><br />사업 성공 등으로 큰돈을 벌어 고급스런 소비 즐기는 젊은이들을 말하는데요.<br /><br />알고 보니 세금 없이 부모가 편법으로 떼준 재산으로 즐기는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국세청은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천억 원이 넘는 재산을 가진 기업주 A씨는 배우자 명의로 유령회사를 차린 뒤, 거래를 위장해 법인 자금을 빼돌렸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모은 돈이 약 150억 원.<br /><br />이 돈은 A씨 부부의 20대 자녀에게 돌아갔고, 이 자녀는 제대로 된 벌이도 없이 초고가 주택에 살며 슈퍼카를 3대나 굴리는 호화 생활을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기업주 B씨도 수년간 현금 매출을 친인척 명의 차명 계좌로 관리하고 홍보비, 인건비를 부풀려 처리하는 방식으로 수백억 원 상당의 소득을 숨겼습니다.<br /><br />그 돈은 자녀에게 200억 원 넘는 꼬마빌딩을 사주는데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국세청이 이처럼 별 경제적 능력도 없는 20~30대 자녀에게 편법으로 거액 재산을 떼줘 사치 생활을 하게 한 사주 일가 16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 자녀의 평균 재산은 186억 원이었는데 이 중 꼬마빌딩이 137억 원으로 비중이 가장 컸습니다.<br /><br /> "일부 재력가들이 꼬마빌딩을 안전자산으로 인식하는 바가 영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. 안정적인 임대 수입을 걷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, 그리고 너무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매매가 쉽다는…"<br /><br />돈이 급한 서민들에게 많게는 법정 최고금리의 수십 배씩 이자를 갈취한 불법 대부업자, 증시 호황에서 고수익을 미끼로 고액의 정보 이용료를 받고는 소득 신고는 제대로 하지 않은 유사 투자자문업체 관계자도 대상에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국세청은 차명계좌 이용, 이중장부 작성 등의 혐의가 확인되면 이들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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