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이모 부부, 10살 조카 손발 묶고 숫자 세면서 물고문

2021-02-17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10살 된 조카를 학대해 숨지게 한 비정한 이모 부부는 알고 보니 꼼짝 못 하게 손발을 묶고 숫자까지 세어가며 물고문을 했습니다. <br> <br>처음에는 정인이 부모처럼 아동학대 치사죄가 적용됐었죠. <br> <br>경찰은 오늘 살인죄로 죄명을 바꿨습니다. <br> <br>강경모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녀가 밖으로 나옵니다. <br> <br>10살 조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이모 부부입니다. <br> <br>이모는 작심한 듯 경찰과 언론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습니다. <br> <br>[이모] <br>"그게 다 사실도 아닐 수도 있는데 기자님들도 형사님들도 너무 정해 놓고 질문하시는 거 같은데, (혐의를 부인하시는 건가요?) 아니요. 정말 잘못했다는 생각은 하고 있는데…" <br><br>부부는 지난 8일 10살 조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끈으로 조카의 손과 발을 묶는가 하면, 부부가 숫자까지 세가며 욕조 물에 머리를 담궜다 빼는 행위를 반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욕조 물을 이용한 학대는 지난달 24일에도 있었고, 체벌 등 신체적 학대 역시 지난해 말부터 20차례 넘게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자신의 친자식들이 보는 앞에서도 학대를 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. <br><br>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"조카가 숨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"는 진술을 확보하고 혐의를 살인죄로 변경했습니다. <br> <br>아이의 친엄마도 방임 혐의로 입건됐습니다. <br><br>이모로부터 아이를 체벌한다는 SNS 메시지를 받고도 사실상 방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이모 부부가 자신의 친자녀들도 학대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또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이들 부부의 신원 공개 여부를 논의했지만 부부의 친자녀 등에 대한 2차 피해가 우려된다는 의견을 수렴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 <br>kkm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 철 <br>영상편집: 이재근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