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'위안부는 매춘부'라는 내용의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논문에 대해 학교 총장이 '학문의 자유'라며 문제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 공식 직함에도 일본 기업의 이름이 들어가서 '미쓰비시 교수'인 램지어 교수는 또 다른 논문에서도 일본 극우파의 논리를 그대로 수용한 듯한 주장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 임성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'학문의 자유는 논쟁적인 견해를 표현하는 것을 포함한다'<br /><br /> '우리 사회 다수에게 불쾌감을 주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'<br /><br />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'위안부는 매춘부'라고 주장한 마크 램지어 교수의 논문 철회를 요구하자, 하버드대 로렌스 바카우 총장 측이 내놓은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램지어 교수의 또 다른 논문도 왜곡된 역사관으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 1923년 간토 대지진 당시 자행된 일본 자경단의 조선인 학살을 두고, 조선인이 목숨을 잃은 건 맞지만,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일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