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확진자 41일 만에 200명대…"4차 대유행 우려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여 일 만에 200명을 넘겼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확진자는 더 큰 폭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.<br /><br />상황이 심각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7일 0시 기준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258명.<br /><br />지난 1월 6일 이후 41일 만에 다시 2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설 연휴가 지나고 코로나 검사를 받은 사람 수가 많았던 탓도 있지만, 곳곳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이 확진자 급증으로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16일 하루 주요 집단감염은 순천향대병원 관련 22명, 송파구 학원 관련 12명, 용산구 지인 모임 관련 4명, 구로구 체육시설 관련 3명 등입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감염 경로가 확실치 않은 확진자가 80명에 육박하고 있다는 점이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감염경로 조사 중 (감염경로 불분명) 사례가 금일 78건으로 이전에 비해 증가했습니다. 이는 지역사회 내에 잠재된 확진자가 많이 있었다는 의미이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에 확산이 진전되었다는 의미로…"<br /><br />확진자는 급증하고 있지만,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히려 완화된 상황.<br /><br />전문가들은 3차 대유행을 넘어서는 대규모 집단감염을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지난 3차 유행 때 겪었던 것보다 최소 수 배 이상의 크기로(규모로) 유행이 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막기 위해 시민 모두가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