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의 한 아파트 지하에서 불이 나 주민 60여 명이 한밤중에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 완도에서는 주택 화재로 1명이 숨지는 등 밤사이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붕 위 시뻘건 불길이 검은 연기를 내뿜습니다. <br /> <br />뒤편으로는 연기와 불꽃이 하나 더 보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저녁 7시 50분쯤,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의 플라스틱 공장과 바로 옆 도장 업체에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주변으로 번질 우려 때문에 인근 지역 소방서들이 함께 출동하는 '대응 1단계'까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3시간 반 만에 불을 완전히 끈 소방당국은 처음 불이 시작된 위치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기가 피어오르는 아파트 공동현관 쪽으로 소방대원들이 다가갑니다. <br /> <br />자정을 30분 앞둔 늦은 밤, 서울 목동의 한 아파트 지하에 불이 난 겁니다. <br /> <br />[정용현 / 아파트 주민 : 소리가 나서 밖에 보니까 소방차가 여러 대가 왔더라고요. 내려갔더니 불이 막 시작됐고 연기가 상층으로 계단실 따라서 막 올라가고 있고요.] <br /> <br />불은 20분 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도 없었지만, 급히 대피한 주민 60여 명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지하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참에 놓인 쓰레기더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9시 20분쯤에는 전남 완도군 완도읍의 주택 옥상에 설치된 가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연기와 열기만 남아 있었고 내부는 대부분 불에 탄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폭발음이 있었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저녁 8시쯤에는 전남 여수시 오천동의 수산물가공업체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당시 공장 건물 안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경수[kimgs85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21805103073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