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양주 공장 확진 123명…노동자 5명·가족 3명 추가 <br />다른 공장 직원 952명 검사…1명 양성 판정 <br />확진자 76명 기숙사 대기…자가격리자도 함께 격리 <br />"기숙사 생활이 집단감염 한 원인…수칙 준수도 미흡"<br /><br /> <br />남양주에 있는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누적 확진자가 123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공장뿐 아니라 산업단지 다른 공장에서도 감염자가 1명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당국은 사업장 방역수칙이 있었지만, 잘 지켜지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,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박희재 기자! <br /> <br />확진자 수 현황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공장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123명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이후로 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건데요. <br /> <br />이곳 공장 노동자가 4명, 확진자의 가족 3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였고요. <br /> <br />검사를 마친 주변 공장 직원 952명 가운데 1명도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아직 검사받지 못한 주변 공장 직원 200여 명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공장 노동자도 감염이 확인된 만큼 추가 확산 우려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확진자와 음성 판정을 받은 노동자가 기숙사에 같이 모여 있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구급차와 승합차가 수시로 이곳을 오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방호복을 입은 보건소 직원들이 확진자들을 계속해서 후송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이는 건물 기숙사에 확진된 노동자들이 격리 수용돼 있었던 건데요. <br /> <br />오전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노동자 76명이 이곳에 격리돼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음성 판정을 받은 외국인 노동자들도 외부에 마땅히 자가격리할 장소를 찾지 못하고 있어, 확진자가 있는 이곳 기숙사에서 함께 격리돼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기숙사 내 화장실을 비롯해 공용공간이 있어 음성 판정을 받은 노동자들 사이에서 추가 감염될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방역 당국도 이번 남양주 공장 집단감염의 한 원인으로 이 기숙사 생활을 지적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밀폐되고 밀접한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상태와 함께 방역 수칙도 잘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산업단지 외부로도 감염 확산 가능성이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첫 확진자의 경우 확진 판정이 지난 13일에 나왔지만, 당사자에겐 무려 이틀이 지난 15일이 되어서야 통보가 이뤄졌습니다.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21815573375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