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차 유행 조짐인데…영업금지 최소화 괜찮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다음 달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줄이고, 시설에 대한 영업제한은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.<br /><br />대신 모임과 같은 개인 활동에 대해서는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인데, 4차 유행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이런 완화 정책을 펴도 되는 건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이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5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하는 방안을 고심 중입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 단계가 세분화되면서 각 단계별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구분이 어렵다는 지적이 잇따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자영업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도 완화합니다.<br /><br />대신 인원 제한을 둬서 밀집도를 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미국의 경우 식당과 술집은 4인까지만 이용을 허용하고 오후 10시 이후엔 매장 내 영업을 못 하게 하는데, 이런 방식이 도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<br /><br />시설에 대한 제한을 최소화하는 대신에 외출이나 모임, 행사 등 개인 활동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 "개별적인 위험요인을 분석·발표하면서 최대한 자율 그리고 책임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거리두기가 이행될 수 있도록…."<br /><br />하지만 거리두기 완화는 아직 시기상조란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설 연휴 여파로 확진자 수가 다시 불어나며 4차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이번 주 감염재생산지수를 산출해봐야겠지만 1을 초과할 것 같고 얼마나 초과하느냐에 따라서 우리가 2주 후에는 두 배로 증가할 수 있고 500명에서 두 배로 증가하게 되면 곧 1천 명이 될 수가 있고…."<br /><br />특히 변이바이러스 때문에 4차 유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확산 속도가 이전보다 더 빠를 수 있어, 선제적 강화 대응이 필요하단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. (jin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