빅히트·유니버설뮤직, '제2의 BTS' 만든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유니버설뮤직그룹과 손잡고 신인 그룹 발굴에 나섭니다.<br /><br />공개 오디션을 통해 글로벌 보이 그룹을 만들겠다는 계획인데요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세계 무대에서 K팝의 위상을 높인 그룹 방탄소년단.<br /><br />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세계 3대 음반사인 유니버설뮤직과 손잡고 방탄소년단을 이을 또 다른 K팝 그룹을 발굴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양 사는 "전례 없는 글로벌 보이그룹을 탄생시키겠다"면서 온라인으로 협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 "유니버설뮤직그룹의 주력 레이블인 게펜 레코드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글로벌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선보일 것입니다."<br /><br /> "유니버설뮤직그룹과 빅히트 모두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해 온 기업인 만큼 두 기업이 글로벌 음악사에 새 시대를 열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믿습니다."<br /><br />게펜 레코드는 엘튼 존과 너바나부터 괴물 신예로 불리는 올리비아 로드리고까지 굵직한 아티스트들을 배출해왔습니다.<br /><br />새로운 그룹의 멤버는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고, 내년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이 프로젝트로 데뷔하는 글로벌 아티스트는 K팝 시스템에 따라 활동하게 됩니다. K팝은 음악, 퍼포먼스, 패션, 뮤직비디오, 팬과의 소통이 결합된 풀 프로덕션입니다."<br /><br />미국 로스앤젤레스에 합작 레이블을 설립해 진행하는데 빅히트가 아티스트 발굴과 트레이닝을 맡고, 유니버설뮤직은 음악 제작과 글로벌 유통을 담당하게 됩니다.<br /><br />미국 기반 오디션을 통해 K팝 시스템이 적용된 그룹을 만드는 실험적인 시도.<br /><br />K팝의 성공 방정식이 또 한 번 세계 음악 시장을 사로잡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