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 이틀째 600명대 초반…집단감염 속출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621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설 연휴 뒤 집단감염이 잇따라 확인되면서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졌는데요.<br /><br />방역당국은 확진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거리두기 실천을 거듭 촉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 들어 의료기관을 포함한 전국 대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52건.<br /><br />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1,300명이 넘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, 경기 남양주 플라스틱공장, 충남 아산 보일러 제조공장까지 모두 100명 넘는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감염경로 대부분은 직장 동료 간 전파가 차지했고, 3밀 환경, 마스크 착용 미흡, 공동 기숙 생활 등 끊임없이 제기된 위험 요인이 반복됐습니다.<br /><br />연휴 뒤 가족 모임으로 인한 확진 사례도 뒤늦게 확인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인된 집단감염 사례만 5건으로 잠복기를 고려했을 때 앞으로 더 많은 환자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.<br /><br />집단감염 속출로 연휴 뒤 첫 주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621명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주 중반부터 500명대를 건너뛰고 단숨에 600명대에 진입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확진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재확산세가 얼마나 지속될지 관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 단계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방안도 열어두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며 방역에 대한 긴장감을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해외에 비해 확진자 비중이 아직 크게 낮아 지역사회 내 자연면역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다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 "지역사회에 형성된 면역도는 낮은 상황입니다. 미주대륙의 여러 나라나 유럽에 비해서도 거리두기 이행이 한층 더 중요한 상황입니다."<br /><br />백신 접종이 진행돼 일정 수준의 접종률을 달성할 때까진 마스크 착용, 손 위생, 거리두기 수칙 등 기본에 충실해 유행을 억제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