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정부는 요양병원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2분기 화이자 접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접종 시, 주사기는 5+1 주사기를 활용할 계획인데, 백신 물량의 20% 정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정부가 2분기 65세 이상 요양병원 환자들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. <br> <br>[정경실 / 코로나19 예방접종관리반장] <br>"화이자 백신뿐만 아니라 2분기에 들어오는 얀센이나 모더나 백신 등 다른 백신을 가지고 방문 접종하는 것도 열어놓고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3월 말 아스트라제네카 측의 고령층 임상 자료를 기다리는 중인데,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용할 수 없게되거나 임상 자료가 늦어질 경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는 겁니다. <br><br>화이자 백신은 1분기에 50만명분, 2분기에 300만명분이 공급됩니다.<br> <br>관건은 영하 70도 이하를 어떻게 유지하면서 요양병원까지 옮겨 접종하느냐 입니다. <br> <br>정부는 해동된 백신을 냉장 상태로 배송하는 것도 고민중입니다. <br> <br>하지만, 화이자 백신을 생리식염수와 희석해 주사액을 조제한 뒤 6시간 안에는 주사를 마쳐야 하는 등 관리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> <br>[정은경 / 질병청장 (어제)] <br>"화이자 백신인 경우에도 해동 상태로 5일 안에 접종하면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…" <br> <br>화이자 백신 접종에는 최근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잔량이 거의 남지않는 주사기가 활용돼 백신 물량의 20% 정도를 절약할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방역당국은 이달 말 접종을 시작하는 감염병 전담병원 의료진 일부에도 화이자 백신을 배송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군수송기를 투입해 전국 25개 보건소와 제주도 등 도서 지역에 백신을 수송하는 2차 모의훈련은 내일 실시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. <br>soon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정승호 <br>영상편집 : 이승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