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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든, '中 견제' 쿼드 시동...동참 압박 가속화? / YTN

2021-02-18 12 Dailymotion

’쿼드’ 외교 장관 화상 회의 오늘 개최 <br />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첫 ’쿼드’ 회담 <br />쿼드(Quad), 사실상 미국 주도의 반중국 전선<br /><br /> <br />중국 견제를 위한 다자안보협의체 '쿼드' 외교 장관 회담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립니다. <br /> <br />미중 갈등이 격화할수록 동맹국에 대한 동참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보여 우리 정부의 외교적 대응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과 일본, 인도, 호주의 4개국 안보협의체인 '쿼드(Quad)' 외교 장관 회담이 화상으로 열립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0월 이후 넉 달 만이고,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[네드 프라이스 / 미국 국무부 대변인 : 이번 쿼드 외교장관 회담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·태평양에서 공동의 목표를 발전시키고, 기후변화와 코로나19 대응 등 우리 시대의 도전 과제로 나아가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.] <br /> <br />'쿼드'는 느슨한 형태의 비공식적인 인도 태평양 지역 협의체이지만 사실상 미국 주도의 반중 전선 성격이 강합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동맹국과의 연대를 통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바이든 행정부가 어떤 방식이든 한국의 동참을 꾸준히 요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우정엽 /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: (미국은) 중국이 자유주의적 국제 질서에 반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. 그것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질서에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정치적 지지를 계속해서 표명하도록 요구하겠죠.] <br /> <br />이런 점에서 중국은 한국의 쿼드 참여를 노골적으로 경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왕이 외교부장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의 첫 통화에서도 "이데올로기로 진영을 가르는 데 반대한다"며 사실상 견제구를 던졌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미중 갈등이 계속됨에 따라 우리 정부는 쿼드 참여 여부에 여전히 신중한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정의용 / 외교부 장관 (9일) : 그 협력체가 투명하고 개방적이고 포용적이고 또 국제규범을 준수한다면 어떤 지역 협력체 또는 구상과도 적극 협력할 수 있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정 장관이 조건부 참여 의사를 밝혔지만 외교가에서는 개방적인 지역 협력체를 원하는 중국 정부를 다분히 의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의 긴밀한 동맹 관계를 통한 실익 계산과 함께 지역협의체 배제 시 불이익도 따져봐야 하는 외교적 셈법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교준[kyoj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21821111962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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