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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겨울폭풍 북동부까지 강타…바이든도 일정 취소

2021-02-18 1 Dailymotion

美 겨울폭풍 북동부까지 강타…바이든도 일정 취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이 겨울폭풍과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남부에 이어 북동부까지 강타하면서 사실상 미 전역이 영향권에 들었는데요.<br /><br />조 바이든 대통령도 외부 일정을 취소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경희 특파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미 남부를 중심으로 큰 피해를 몰고 온 겨울폭풍이 북동부와 대서양 중부 지역까지 엄습했는데요.<br /><br />텍사스와 오클라호마주 등지에 폭설과 대규모 정전 사태를 불러왔던 한파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노스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, 워싱턴 DC 등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이로 인해 눈과 진눈깨비 얼음비가 내리고 있고 뉴욕은 또 다시 폭설이 예보됐는데요.<br /><br />텍사스에서 매사추세츠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지역에 겨울폭풍 경보나 주의보가 발령돼 1억명 이상이 영향권에 들어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당초 오늘 미시간에 있는 화이자 백신 제조 공장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날씨 때문에 취소했습니다.<br /><br />조지아와 플로리다주에는 토네이도 주의보가 발령됐는데요.<br /><br />토네이도 역시 이번 겨울 한파를 초래한 폭풍과 관련이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지구 온난화로 북극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지난 주말이후 30명 넘게 숨지고 수백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기는 등 인명·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다른 이슈도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미중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 들어 처음으로 미국, 일본, 인도, 호주 4개국 협력체 '쿼드' 외교장관 회의가 열렸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이번이 3번째 회담이지만 바이든 정부 들어선 처음 열린 회의라 주목이 됐습니다.<br /><br />4개국 장관은 인도·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전했는데요.<br /><br />미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장관급에서 최소 연 1회, 고위급과 실무급에서 정기적으로 쿼드 회의를 하자는 약속을 재차 확인했다며 이는 항행의 자유 등 개방된 인도·태평양 지역의 증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교도통신은 그러나 4개국이 과거 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연합군사훈련까지 했지만, 역내 문제에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충분히 조율할 수 있을지, 쿼드를 제도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의문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는데요.<br /><br />일본, 인도, 호주 모두 중국과 경제적으로 상당 수준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실제 인도의 경우 중국을 과도하게 자극하는 사태를 피하고자 쿼드 외교장관 회담에서 소극적 자세를 보였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반도체와 배터리, 희토류의 핵심 공금망에 대한 검토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을 내릴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<br /><br />중국이 미국을 견제할 카드로 F-35 전투기 등 미국 전략물자의 핵심 원료인 희토류 17종에 대한 생산·수출 제한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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