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500명대 예상…곳곳 집단감염 속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 500명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설 연휴 이후 이틀 연속 하루 600명대를 보이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다 다소 주춤했는데요.<br /><br />주말을 앞두고 빨라진 확산세에 다시 속도가 붙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가 어젯밤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전국에서 495명입니다.<br /><br />그제 같은 시간보다 69명 적은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376명, 비수도권이 119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 170명, 경기에서 169명이 확진됐고, 인천 37명, 경북 충남 각 22명, 충북 18명, 부산 13명 등 5개 시도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확인된 것을 포함해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이미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자정까지 추가되는 확진자를 감안하면 오늘(19일)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내일부터 다시 주말을 앞두고 있어 이동량 증가가 우려되고, 거리두기 단계도 완화된 상황이라 확산세가 다시 빨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순천향대병원에서 누적 171명, 경기 남양주시 플라스틱 공장 123명, 충남 아산 보일러 제조공장 149명입니다.<br /><br />이미 대규모 집단감염이 속출한 상황에서 의료기관 집단감염도 추가로 다수 확인돼, 인천 부평구 의료기관 12명, 경기 성남시 요양병원 17명. 충남 공주시 병원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확진 추이를 면밀히 관찰하면서도 조심스레 거리두기 조치를 다시 강화하는 방안도 열어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백신 접종과 다음 달 학생 등교를 앞두고 안정세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