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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버드 동료 교수들 "램지어, 최악의 학문적 진실성 위반"

2021-02-19 1 Dailymotion

하버드 동료 교수들 "램지어, 최악의 학문적 진실성 위반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'자발적 매춘부'라고 주장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는 위안부 피해자가 위안소나 모집책과 체결한 계약을 전혀 찾아보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를 두고 하버드대 동료 교수들은 '최악의 학문적 진실성 위반'이라고 질타했습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하버드대 교수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'자발적 매춘부'라고 주장한 같은 대학 마크 램지어 교수를 공개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사를 전공한 카터 에커트 교수와 일본 근대사를 전공한 앤드루 고든 교수는 성명을 내고, 램지어 교수의 논문 '태평양 전쟁에서 성매매 계약'은 '최악의 학문적 진실성 위반'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논문 인용문을 추적한 결과 램지어 교수가 위안부 피해자들이 맺은 계약을 단 한 건도 찾아보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교수들은 또 "위안부 시스템이 고안되고 작동한 정치·경제적 맥락을 생략해 기겁했다"며, 학술지에 램지어 교수 논문 게재를 미루고 조사한 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국무부도 램지어 교수의 논문 주장에 대해 "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한 성적인 목적의 여성 인신매매는 지독한 인권 침해"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"미국은 일본과 한국이 치유와 화해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이 문제에 대해 계속 협력할 것을 오랫동안 권장해왔다"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미국의 기존 입장과 같지만, 램지어 교수 논문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다시 한번 일본 책임론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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