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음 주부터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정부가 국내에서 위탁 생산되는 아스트라제네카 사의 백신을 공장에서 전국 보건소로 배송하는 모의 훈련을 오늘 실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백신 수송 지원 본부는 오늘 질병관리청, 경찰청 등과 함께 군 수송기와 헬리콥터를 동원해 제주도를 비롯한 섬 지역에 안전하게 백신을 안전하게 유통하는 2차 모의 훈련을 육상과 공중에서 입체적으로 실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위탁 생산 계약을 맺은 SK 바이오 사이언스 안동 공장에서 오는 24일 출고돼 26일부터 접종되는데, 오늘은 백신을 이천 물류 센터로 보낸 뒤 특전사와 경찰의 호송 아래 전국 25개 보건소로 배송하는 훈련이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훈련엔 제주·울릉도 섬 지역 배송도 포함됐는데 백신은 평소엔 선박이나 민간 항공기를 통해 섬에 배송되지만, 군은 이번 훈련에서 기상 악화 등 우발 상황을 가정해 C-130 군 수송기와 헬기를 투입해 수송하는 과정도 점검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훈련 대상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초저온 유통이 필요한 화이자·모더나 제품과 달리 영상 2∼8도에서 운송 가능하며, 26일부터 전국 요양 병원, 요양시설, 정신요양·재활시설 내 만 65세 미만 입원·입소자, 종사자들에게 우선 접종됩니다. <br /> <br />이승윤 [risungyo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21918521786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