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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수술실 밖에서 기다리는 부모 심정”…與 ‘신현수 사의’ 진화 고심

2021-02-19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다음 뉴스입니다. <br> <br>“허, 참….” <br> <br>지난 7일 일요일 오후에 갑작스럽게 단행된 법무부의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보고받은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렇게 탄식을 했다고 전해지죠. <br> <br>박범계 장관의 이런 기습 인사 후폭풍으로 청와대 신현수 민정수석은 사의를 표명하고 휴가를 낸 상태입니다. <br> <br>신 수석이 아직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다음주 월요일 박범계 장관이 검찰 중간간부 인사위원회를 단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주요 권력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검사들의 인사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이는데, 여권에서는 일단 신현수 수석이 돌아와 자기 역할을 하기를 바라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전혜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여권이 사의를 표명하고 휴가를 떠난 신현수 대통령 민정수석 설득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소수의 고위급 소통이 계속되고 있다, 이렇게 말씀드립니다." <br> <br>신 수석의 사임이 자칫 레임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. <br><br>한 여권 관계자는 "청와대는 지금 수술실 밖에서 자녀를 기다리는 부모의 심정일 것"이라고 귀띔했습니다.<br> <br>여권에서는 확대해석을 경계하며 신 수석의 복귀를 바라는 희망 섞인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[전재수 / 더불어민주당 의원(YTN 라디오 '황보선의 출발 새아침')] <br>"일상적으로 있는 일이다. 야당에서 이것을 가지고 야단법석할 일인지, 저는 상당히 의아스럽다…" <br><br>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오늘 한 방송에 출연해 "다시 그 자리로 돌아올 걸로 믿고 있다"고 했고 청와대 관계자는 "대통령과의 오랜 관계를 생각하면 마음을 바꿔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"고 전망했습니다.<br> <br>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나서 신 수석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한 친문 의원은 "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사과 의사를 충분히 전달했고, 계속 설득할 것으로 안다"고 전했습니다.<br> <br>여권의 설득에도 신 수석이 사의 뜻을 굽히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 <br> <br>법무부가 오는 22일 검찰인사위원회를 진행하기로 한 것을 두고는 설득 실패에 대비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> <br>윤석열 검찰총장이 권력사건 수사팀 유지 인사안을 법무부에 전달한 것을 놓고도 인사 조율이 잘 안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hy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성훈 <br>영상편집 : 배시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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