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반려동물은 법상 물건으로 돼 있어서 상속이 불가능하다, 어제 팩트맨에서 전해드렸었죠. <br> <br>물건이라. 반려동물을 자신처럼 아끼는 '펫미족'이 들으면 깜짝 놀랄 일인데요. <br> <br>식당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밥을 먹고, 반려동물 적금과 보험까지 드는 펫미족의 일상을 김유빈 기자가 들여다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반려견과 함께 레스토랑에 들어옵니다. <br> <br>반려견용 의자에 앉히고 메뉴를 고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아치야 피자 먹을까?" <br> <br>사람과 반려견이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로 구성돼 있는데 <br> <br>[현장음] <br>"아치도 줄게. 기다려." <br> <br>반려견 한 입, 나 한 입. 마치 분신 같습니다. <br><br>반려견용 미용실과 수영장은 물론이고. 고가 브랜드의 의류와 명품 가방, 사회생활을 가르치는 유치원까지 없는게 없습니다. <br><br>마치 자기 자신에게 소비를 하듯 반려견을 위해선 지출을 아끼지 않는 소비자, 바로 '펫미족'을 겨냥한 상품들입니다. <br> <br>[이진희 / 애견복합센터 매니저] <br>"반려견을 나처럼 여기면서 반려견을 데리고 쇼핑을 하고 식사를 하는 문화가 발전하고 있습니다." <br><br>애완동물과 경제를 합성해 '펫코노미'라고 부르는데 지난해 시장 규모는 3조 원을 넘을 만큼 급성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쇼핑몰 같은 다중이용시설도 과거와 달리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도록 방침을 바꾸고 있습니다. <br><br>"쇼핑하는 동안 지친 반려견을 위해 쇼핑객들은 유모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." <br> <br>[김세연·안하연·안소정] <br>"(반려동물을 데리고) 편하게 자유롭게 올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. <br><br>(오늘 엄마랑 강아지랑 같이 나오니까 기분 어때요?) 좋아요." <br><br>호텔들은 반려견과 동반 투숙이 가능한 객실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고, <br> <br>금융권도 반려동물 적금과 보험까지 내놨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 <br>eubini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정다은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