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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얀마 시위 첫 사망자…경찰에 피격 여성 끝내 숨져

2021-02-19 4 Dailymotion

미얀마 시위 첫 사망자…경찰에 피격 여성 끝내 숨져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 규탄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, 경찰 총격에 의해 중태에 빠졌던 20대 시위 참가자가 끝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시위 참가자가 사망한 것은 처음이어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자카르타에서 성혜미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9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쿠데타 규탄 시위에 참석했다가,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중태에 빠진 20대 여성 먀 뚜웨 뚜웨 카인.<br /><br />그가 19일 오전 병원에서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당시 머리에 총을 맞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사 상태에 빠진 뒤 생명유지 장치로 연명해왔습니다.<br /><br />애초 고무탄에 맞았다는 보도도 있었지만, 그를 치료한 의료진이 실탄 피격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 /><br /> "동생은 심장 박동이 멈췄고 상태가 나날이 악화하다가 사망했습니다."<br /><br />숨진 먀 뚜웨 뚜웨 카인은 지난해 11월 총선 때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했습니다.<br /><br />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총선에서 심각한 부정이 발생했음에도 정부가 이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며, 지난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습니다.<br /><br />카인의 언니는 "슬픔을 이루 말할 수 없다"며 "동생의 고통을 보상하기 위해 온 국민이 군부 독재가 뿌리 뽑힐 때까지 계속 싸워 달라"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저는 우리가 이 (군부 독재) 시스템을 제거할 때까지 모든 시민들이 시위에 동참하도록 격려하고 싶습니다. 그것이 제가 말하고 싶은 전부입니다."<br /><br />미얀마에서 쿠데타 발생 이후 시위 참가자가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쿠데타 항의 시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자카르타에서 연합뉴스 성혜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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