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요 7개국, G7은 코로나 사태 대응을 위해 빈곤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, 함께 중국을 견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G7 정상들은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'코백스' 지원금을 우리 돈 8조 3천억 원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의장국인 영국 주재로 G7 정상이 화상으로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먼저 국제 백신 사업인 '코백스' 지원금을 75억 달러, 8조 3천억 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을 확보하지 못한 빈곤 국가에게도 배포될 수 있도록 40억 달러를 더 내기로 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40억 달러, 독일은 추가로 15억 유로를 약속했고, 유럽연합은 기존의 두 배인 10억 유로로 늘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상들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 대응의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보리스 존슨 / 영국 총리 : 세계적으로 모두가 백신을 맞아야 세계가 함께 코로나 대유행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. 몇몇 정상이 이미 이런 견해를 밝힌 것으로 압니다.] <br /> <br />화상회의여서 서로 대화가 엉키기도 했지만 공동대응 해법에 대한 인식은 같았습니다. <br /> <br />[앙겔라 메르켈 / 독일 총리 : 말하는 도중에 끼어들어 세계 모든 사람이 백신을 접종할 때까지는 코로나 사태가 끝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습니다.] <br /> <br />선진국들이 빈곤 국가에 직접 백신을 주는 문제도 거론됐지만 구체적인 방안까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G7 정상들은 중국을 견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"비시장적인 정책과 관행을 해결하기 위해 공동대응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를 다자주의 전환점으로 삼기로 천명한 것은 트럼프식 미국 우선주의에서 벗어난다는 뜻으로 읽힙니다. <br /> <br />7개국은 코로나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기부양책을 계속 쓰기로 했고, 도쿄올림픽을 개최하겠다는 일본의 의지도 지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화상회의에는 첫 다자 정상외교 무대에 나선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, 스가 일본 총리도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[kim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22007044538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