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주 해상서 '6명 탑승' 어선 침수…수색 난항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상북도 경주 인근 해상에서 6명이 탑승한 어선이 침수돼 해경이 수색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상 상황이 여의치 않아 선원들을 구조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밤사이 사건사고 소식, 윤석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매섭게 부는 바람 속에 해경의 고속단정이 불빛을 뿜으며 심하게 출렁입니다.<br /><br />바로 옆에는 뒤집힌 어선의 선체가 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저녁 6시 50분쯤 경북 경주시 감포읍 동쪽 약 42km 해상에서 한국인 2명과 베트남인 3명 등 6명이 탑승한 9.77톤급 홍게잡이 배 '거룡호'가 침수됐습니다.<br /><br />해경은 해군 소속 함정은 물론 군의 항공기 조명탄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기상 악화로 구조에는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파도가 너무 높고 풍랑주의보도 발령중이니까…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가 안 좋아서 선체 내부 수색이 불가능하다고… 주변 해상 수색을 지속적으로 하고"<br /><br />어젯밤 8시 50분쯤에는 부산 기장군 고리 남동쪽 4.6km 바다에서 27톤급 어선 1척이 침몰했습니다.<br /><br />승선원 4명은 근처 어선으로 구조돼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울산 해경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기상 악화에 따른 돌풍과 높은 파도를 각별하게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젯밤(19일) 8시쯤 서울 관악구 남현동 봉천터널에서는 주행중인 BMW 차량에서 불이 나 약 30분 만에 꺼졌습니다.<br /><br />터널 내 스프링클러가 작동했고,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가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.<br /><br />경찰과 소방 당국은 승용차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. (seoky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