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랜만의 도심 나들이…방역 우려 목소리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부 완화된 이후 맞은 첫 주말, 도심 곳곳에선 모처럼 나들이 나와 휴일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모습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코로나 확산세가 여전하다는 우려 속에 다들 개인 방역에도 철저히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홍대역 인근 경의선숲길 공원입니다.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후 첫 주말, 따듯한 날씨 속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오랜 만에 친구들을 만나거나 맛집을 찾기도 하고 반려견과 산책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최근 확진자가 300~600명 대를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거리두기 완화를 틈타 다시 확산세가 심해지진 않을까하는 불안감도 여전합니다.<br /><br /> "경각심이 많이 줄어든 것 같기는 해요. 친구들이랑 약속도 좀 더 자유롭게 잡고 있고 길거리에 사람들도 더 많아졌어요. 사람들이 되게 많아서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이 조금 풀린 것 같아요. 사람들이 더 많아지는 것 같아요."<br /><br />주말을 맞아 산을 찾은 시민들도 많았습니다.<br /><br />물리적인 거리가 좀 더 가까워진 만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됩니다.<br /><br /> "(둘째 아들이)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다 보니까 처음으로 데리고 나왔습니다. 날씨가 풀려서 그런지 등산객들도 많은데, 마스크들도 많이 쓰셨고 한데…"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확산세가 여전하지만, 모처럼 밖에 나와 주말을 즐기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다음주 초 정도까지 상황을 지켜보면서 거리두기 조정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