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의 위안부 논문 파동은 오늘(20일)도 계속됐습니다.<br /> 미국 학자들과 중국 정부까지 가세해 위안부가 매춘부라는 논문은 거짓 주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 이수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미국 역사학자들이 위안부 피해자를 '자발적 매춘부'로 규정한 램지어 교수의 주장에 정면 반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하버드대 역사학과 교수들에 이어 알렉시스 더든 코네티컷대 교수 또한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싣기로 한 학술 저널에 반박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더든 교수는 "유엔과 국제앰네스티가 반인류 범죄로 규정한 위안부 문제를 계약 관계로 설명하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그러면서"학문의 자유는 민주주의 핵심 교리지만, 학문적 거짓은 그렇지 않다"고 하버드 총장의 램지어 교수 옹호 발언도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 일본과 한국 근현대사를 연구하는 더든 교수는 지난 2016년 한국을 방문해 위안부 할머니들을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