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하체 근력을 확 올려준다는 스쿼트 자세.<br> <br>헬스장에서만 하는 줄 알았는데, 산에서도 하는 게 요즘 유행입니다.<br> <br>배우 이시영씨가 전파한 운동법인데요.<br> <br>진짜 말처럼 효과가 있을까요?<br> <br>윤승옥 기자가 전문가와 검증해 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요즘 드라마에서 엄청난 근육질 몸매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배우 이시영. <br> <br>꾸준한 근력 운동과 함께, 요즘에는 등산으로도 건강 관리를 하고 있는데, 이색 등산법으로 화제입니다. <br> <br>바로 스쿼트 등산법. 산에 도착해 먼저 스쿼트를 하고 산을 오르는 겁니다. <br> <br>[이시영/ 배우]<br>"무릎 조심해라. 무릎 나간다. 나이 들어서 등산 못 한다. <br>그만큼 (등산이) 무릎에 부담이 가는 운동인 건 사실이다. <br>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건 (무릎을) 어떻게 잘 써주느냐... <br>" <br> <br>원리는 이렇습니다. <br> <br>산에 오를 땐 한쪽 무릎에 체중 2~3배의 하중이 실리고, 내려갈 땐 하중이 7배로 커져 부상 위험이 큽니다.<br><br>그런데, 스쿼트로 먼저 허벅지를 자극하면, 하중이 분산돼 부상을 막을 수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스쿼트 등산법이 진짜 효과가 있는지, 전문가와 함께 검증해 봤습니다. <br><br>근전도 검사 결과, 그냥 걷는 것보다 스쿼트를 하고 걸으면, 허벅지 근육이 1.6배 이상 더 활성화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그런데, 스쿼트를 많이 한다고 꼭 좋은 건 아니었습니다. <br> <br>근육 활성도가 20개를 한 뒤 소폭 오르고, 40개 땐 급상승했지만, 이후엔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[신윤아] <br>"아무래도 근육에 피로가 쌓이니까 감소한 것 같습니다." <br> <br>그래서 개인별 적정 스쿼트 개수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. <br> <br>[김병곤] <br>"강도나 개수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, 대략 (평소의) 30~40%가 될 것 같습니다. <br> <br>전문가들은 스쿼트 운동으로 평소 허벅지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 놓으면, 스쿼트 등산법의 효과가 더 좋아진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윤승옥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