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부로 규정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의 주장에 대해 연세대와 한양대 교수가 사실상 옹호하는 듯한 기고문을 미국 언론에 게재해 파문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조 필립스 연세대 언더우드 국제대학 부교수와 조셉 이 한양대 정치외교학 부교수는 현지 시간 18일 미 외교전문지 디플로맷에 위안부와 학문의 자유라는 제목의 글을 영문으로 공동 기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기고문에서 일본과의 연관성을 이유로 램지어의 학문적 진실성을 공격하는 것은 비생산적이며 외국인 혐오처럼 들린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그의 글이 한국적인 관점이 결여돼 있다는 비난은 피해자 중심의 한국적 관점을 전제로 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교수는 2008년 소정희의 저서 '위안부:한국과 일본 간 성폭력과 시민 이후의 기록'을 인용해 활동가 단체들은 자신들의 주장과 맞지 않는 정보는 선택적으로 취사선택한다는 주장도 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많은 위안부 생존자와 사망자 유족이 일본의 보상을 받아들이려는 의지는 잘 알려져 있고 논의 중에 있다며 2015년 합의에 따라 일본이 조성한 10억엔 기금에서 35명이 지급을 수용했다고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자신들은 램지어의 글을 지지하려는 게 아니며 그보다 남한의 학자이자 주민으로서 철회와 사과가 아닌 경험적 연구와 분석을 요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 교수는 2019년 수업 도중 위안부 관려 발언을 했다가 일부 학생들의 문제 제기와 사과 요구를 받았고 규탄 서명운동이 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22022365359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