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업 제한시간 전후 음주사고 급증…단속 총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 음주 교통사고는 지난해보다 줄었지만, 영업 제한 시간이었던 오후 9시 전후에 발생한 사고는 더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단계가 완화되는 시기엔 사고가 더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경찰이 단속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서울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는 205건. 지난해 265건보다 60건 줄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음식점 영업 제한 시간이었던 오후 9시를 전후해 사고가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거리두기로 인해 제한 시간이 생기면서 음주운전도 특정 시간대에 몰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우려스러운 건 거리두기 단계가 내려갈 때입니다. 완화할 때마다 음주 사고가 늘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조치가 완화된 지난해 9월 14일, 직전 2주 사이에는 하루 평균 음주 사고가 5.9건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직후 2주 사이에는 하루 평균 7.2건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경찰은 최근 거리두기 단계가 내려감에 따라 음식점 영업 제한 시간인 오후 10시를 전후해 주 2회 음주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교통경찰, 사이드카순찰대, 교통기동대 등 가용 경력을 최대 동원해 취약시간대 모든 경찰서가 동시에 일제 음주단속을…"<br /><br />경찰은 이른 아침엔 숙취 운전을, 낮 시간대엔 등산로·먹자골목을 중심으로 수시로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