생각해봅시다. 통장 잔고 100만원인 어느 '흙수저' 청년이 있습니다. 그는 어디에 투자할 수 있을까요. <br /> <br /> 부동산? 서울에 집 사는 건 언감생심이죠. 작은 원룸 월세 두세달 치 내기도 빠듯합니다. <br /> <br /> 주식? 국내 '황제주'로 불리는 LG생활건강(19일 종가 기준 160만원)은 한 주도 얻지 못합니다. 물론 싼 주식은 살 수 있겠죠. 그마저도 남들과 달리 잘 오르지 않네요. <br /> <br /> 하지만 가상세계에선 다릅니다. <br /> <br /> 불과 8만원으로 고가 아파트가 몰려있는 서울 반포 땅을 사재기할 수 있습니다. 그림의 떡이던 강남 3구 입성이 꿈이 아닙니다. 수익률도 5000%, 짭짤합니다. 소소하게 가상화폐를 사놓았더니 2년 만에 10배로 오르기도 합니다. 현실에선 꿈꿀 수 없던 일, 다른 세계에선 한(恨)을 푸는 겁니다. <br /> “장기적으로 봤을 때 내 자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그런 투자가 될 거에요.” (주식 애널리스트 이정엽) “당장의 가격과 상관없이 비트코인 시장은 성장할 거고, 투자한다면 그 성장분을 누릴 수 있을 겁니다.” (블록체인 커뮤니티 대표 강유빈) <br /> 요즘 가장 뜨거운 주제, 가상세계의 대표주자 비트코인에 대해 밀실팀이 만난 청년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.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정말 다음 세대의 화폐가 될 지에 관심이 쏠린 요즘, 이들에게선 확신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. 단순한 ‘투기’가 아니라 비트코인이 거래 수단의 중심이 될 거라는 거죠. <br /> <br /> ━<br /> 디지털 익숙 MZ세대, 가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news.joins.com/article/23996446?cloc=dailymotion</a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