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지난주에 주중 대사의 교체를 발표했는데, 중국도 곧 북한 주재 대사를 교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북한과 중국이 코로나19가 아직 엄중한 상황에서 대사를 동시에 교체함으로써 배경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베이징 연결해 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강성웅 특파원! <br /> <br />중국도 북한 대사를 교체하기로 한 겁니까 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 공식 발표는 나지 않았는데 최근까지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을 지낸 왕야쥔이 새 북한 대사로 임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왕야쥔은 나이가 51살로 비교적 젊은데, 40대 후반에 공산당 대외 연락부 부부장에 발탁됐다가 이번에 북한 대사로 나갈 것이 확실시됩니다. <br /> <br />왕야쥔이 북한 대사에 임명될 것이라는 전망은 이달 초 싱가포르의 연합조보와 홍콩의 성도일보, 그리고 일본 교도통신 등이 잇따라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들은 왕야쥔이 지난 달에 대외연락부 부부장 자리에서 퇴임을 한 것도 대사 부임을 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주중 북한 대사인 리진쥔도 대외연락부 부부장 자리에 있다가 북한 대사로 나간 적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과거에도 이런 사례가 있어서 왕야쥔의 북한 대사 내정설은 사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교도 통신은 그러나 북한이 코로나19 때문에 국경을 봉쇄한 상황이어서 왕야쥔의 부임 시점은 명확하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북한도 지난 19일 신임 주중국 대사에 대외 무역을 총괄해온 리룡남을 임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리룡남은 지난 2019년부터 정치국 후보위원 겸 내각 부총리를 맡아온 인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과 중국이 대사를 동시에 교체하게 되는 것 같은 데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외견상으로 보면 세대교체의 의미가 큰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새로운 북한 대사로 유력한 왕야쥔의 경우 나이가 51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북한 대사인 리진쥔이 64살이어서 13년 차이가 납니다. <br /> <br />리진쥔 대사는 부임한 지 6년이 돼서 교체 시기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왕야쥔의 경우 대외연락부에 오래 근무하면서 그동안 한국측 인사들과도 교류를 했던 인물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경우 지난 2010년부터 주중 대사를 맡아온 78살의 지재룡 중국 주재 대사가 10여 년 만에 교체 된 겁니다. <br /> <br />새로 내정된 리룡남 주중 북한 대사는 61살로 지재룡 현 대사와 17년 차이가 납니다. <br /> <br />특히 리룡남 주중 대사 내정자의 경우 북한의 대외 무역을 총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22113034053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