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치원·어린이집·요양시설…집단감염 잇따라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양천구의 한 유치원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이 인근 어린이집으로도 퍼졌습니다.<br /><br />이틀 사이에 원생과 교사 등 10명 넘게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연쇄 감염으로 번지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양천구 소재 A유치원에서 최초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7일입니다.<br /><br />이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초 확진자가 나온 유치원에 다니는 원생의 형제, 자매가 다니는 다른 어린이집에서도 확진자가 나왔고, 해당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은 물론이고 가족들과 교사들도 부랴부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양천구는 확진자가 나온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생, 가족, 또 교사 등 관련자 전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습니다."<br /><br />자칫하면 바이러스에 취약한 영유아들이 무더기 감염될 수 있는 상황. 해당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2주간 잠정 폐쇄됐습니다.<br /><br /> "전부 다 검사받았고, 나머지는 검사 기다리는 중이다. 결과가 오늘(21일) 오후나 내일(22일) 오전에 다 나온다고 합니다. 2월 19일부터 3월 4일까지 다 임시 폐쇄됐어요."<br /><br />서울 은평구 요양시설과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어나는 등 수도권 확산세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수가 안정세에 접어들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부 완화되기도 했지만,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아직은 모임이나 단체 식사를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, 손 씻기, 사람 간 거리두기 등 기본적인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