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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선 산불 18시간 만에 완진…밤새 12㏊ 잿더미

2021-02-21 0 Dailymotion

정선 산불 18시간 만에 완진…밤새 12㏊ 잿더미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지난 20일) 오후 3시 50분쯤 강원도 정선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하룻밤을 꼬박 태우고 18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다친 사람이나 재산 피해는 없었지만, 축구장 15개가 넘는 면적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사가 심한 산비탈에서 불꽃이 매섭게 치솟습니다.<br /><br />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는 희뿌연 연기는 산불의 위력을 실감케 합니다.<br /><br />강원도 정선군 여량면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한 건 토요일 오후 3시 50분쯤.<br /><br />산림당국은 헬기 12대를 투입해 조기 진화를 노렸으나 건조한 대기와 초속 6m 안팎의 강풍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해가 지면서 야간 진화 체제로 전환됐고 산림청 공중진화대 등 전문 인력들이 산불을 둘러싸고 확산을 방지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험한 산세 탓에 애를 먹으면서 불은 꼬박 하룻밤 동안 타들어 갔습니다.<br /><br /> "경사가 급합니다. 그리고 토양이 자갈 또 바위가 있는 석력지입니다. 두 가지 요인들이 진화대원들이 접근하는데 어려웠습니다."<br /><br />일출과 함께 헬기 14대와 400여 명의 인력을 동시에 투입하는 등 진화작업에 박차를 가했습니다.<br /><br />그 결과 산불 발생 18시간 만인 21일 오전 9시 40분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다친 사람과 재산피해는 없었으나 축구장 15개 면적과 맞먹는 12㏊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.<br /><br /> "완전히 꺼질 때까지 여기에 인력을 대기해서 산불 잔불 정리도 하고 감시활동도 계속할 계획입니다."<br /><br />산림당국은 민가 인근 농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 조사와 함께 경우에 따라 실화자 검거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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