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상속 산발적 감염 지속…신규확진 300명 초반 예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4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, 오늘 발표될 확진자는 300명대로 내려올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주말 검사 건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보이는 데요,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이재동 기자, 코로나19 상황 정리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우선 어제 0시부터 오후9시까지 중간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숫자는 전국적으로 295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전날 같은 시간대에 조사된 숫자보다 89명이 적은 건데요.<br /><br />따라서 오후 9시 이후 발생된 확진자를 고려하더라도, 신규확진자 수가 어제 발표된 416명 보다는 아래, 적게는 300명대 초반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일요일이던 어제는 검사 건수 자체가 감소하는 만큼 확진자 수가 줄었다고 해서 확산세가 줄었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.<br /><br />중간 집계된 신규 확진자 295명 가운데 넷 중 세명은 전파력이 강한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들이었고요.<br /><br />주요 감염 사례를 봐도 사업장과 모임, 병원 등 시설과 유형을 가리지 않고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대규모 인구이동이 있었던 설 연휴, 그리고 거리두기 완화 여파가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가족 간 모임과 직장 등 일상생활에서의 산발적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, 주요 신규 감염 사례, 어떤 것들이 있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경기 남양주시의 플라스틱 공장에서 발생해 직장동료와 가족으로 전파된 집단발병 사례의 확진자는 어제 오후까지 160명을 넘어섰고요.<br /><br />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관련 확진자는 최소 170명에 이릅니다.<br /><br />강원 정선군에서는 같은 교회를 방문한 주민 11명이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고요.<br /><br />이 밖에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, 경기 의정부시 춤 무도장, 충남 보령시 지인모임 관련 사례에서도 감염 불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주일간 하루 평균 지역 감염자수, 어제까지 닷새째 40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가 2.5단계로 상향될 수 있는 숫자죠.<br /><br />정부는 이번주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필요할 경우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