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북 안동과 예천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민가를 위협하면서 밤새 주민 백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날이 밝으면서 산림 당국은 헬기 23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해 진화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허성준 기자! <br /> <br />헬기 진화작업이 시작됐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산불 진화헬기가 현장에 도착하면서 진화 작업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동원된 헬기는 산림청 11대 등 모두 23대인데요. <br /> <br />인근 임하호에서 물을 보충한 뒤 불머리를 향해 연방 물을 쏟아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진화 인력도 천3백여 명이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정오부터 바람이 다시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늘 오전을 골든타임으로 보고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산불은 어제 오후 3시 20분쯤 경북 안동시 임동면의 한 야산에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산림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했는데요. <br /> <br />대구와 경남, 부산과 울산, 대전 등지에서 소방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불이 난 곳의 지형이 험한 데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산림 250㏊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주민 50명이 불을 피해 마을회관 등지로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었는데 현재 백 명 정도로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국도 34호선 등 일부 도로도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은 한때 민가와 경북소방학교까지 위협했지만, 다행히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인근 지역인 경북 예천군 감천면에서도 산불 진화작업이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4시 10분쯤 시작돼 주민 2백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큰 불길을 잡은 상태고, 주민들도 모두 귀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북 안동시 산불현장에서 YTN 허성준[hsjk23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22209434549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