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동 산불, 강한 바람 타고 번져…19시간 만에 주불 진압 <br />밤새 방어선 구축…진화 작업에 헬기 19대 집중 투입 <br />하동읍 먹점마을에 한때 주민대피령…산림 21ha 불타<br /><br /> <br />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부터 총력 진화작업을 벌여 경남 하동과 충북 영동, 충남 논산 산불은 초기 진화가 완료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이문석 기자! <br /> <br />경남 하동 산불 상황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주불은 잡은 상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전 9시 45분쯤 주불을 잡았다는 소식입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지 19시간 만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헬기 5대와 인력이 투입돼 잔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(21일) 오후 2시 40분쯤 경남 하동군 악양면 구재봉에서 시작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번져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밤새 산불 특수진화대를 포함해 공무원 등 수백 명이 불 확산을 저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날이 밝자마자 헬기 19대가 집중 투입돼 예상보다 일찍 불길을 잠재웠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이 밤사이 한때 3지점으로 퍼지면서 하동읍 먹점마을에 주민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불길이 정상 쪽으로 향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제 대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산림 21ha가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는데,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충남 논산과 충북 영동 산불도 초진이 완료된 상황이죠? <br /> <br />논산 상황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충남 논산 벌곡면 야산 산불은 오전 9시 25분쯤에 주불이 잡혔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헬기 2대와 공무원 등이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임야 3ha가 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에 바람이 세질 것으로 예보돼 산불이 되살아나지 않도록 꼼꼼한 진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논산 벌곡면 산불은 어제 오후 7시 10분쯤 처음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날이 저문 상태여서 바로 헬기 투입이 어려웠고 주민 40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충북 영동군 매곡면 산불도 오전 9시 반쯤 큰불을 잡은 것으로 보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지 15시간 만입니다. <br /> <br />헬기 2대와 진화인력이 현장에서 잔불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 40여 명이 한때 대피했다가 지금은 집으로 복귀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서 잔불 정리가 진행되고 있는데, 영동군이 파악한 피해 면적이 45ha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22211405254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