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에서 진행 중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검찰 인사를 둘러싼 갈등을 두고 여야가 격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보고 체계를 지키지 않은 것은 국정농단이 아니냐며 맹공에 나섰고, 민주당은 별다른 문제는 없었던 것 아니냐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이경국 기자! <br /> <br />검찰 인사 관련 논란이 끊이질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여야가 거센 공방을 벌이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오전부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애초 지난 18일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,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고열 증세를 이유로 불출석하며 오늘로 미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업무보고에 이어 오후부터 본격적인 질의가 시작됐는데요. <br /> <br />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은 사의 표명으로 드러난 '검찰 인사 갈등' 문제를 두고 여야의 공방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의원들은 인사안 보고 과정에서 박 장관이 민정수석을 넘어 대통령까지 '패싱'한 것 아니냐며 이는 국정농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 장관은 청와대의 발표로 갈음하겠다며, 머릿속에 대통령 인사권 침해한다는 개념조차 없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가 된 지난 7일 검사장급 인사를 두고도 신 수석과 몇 차례 만나고 통화했다며 패싱 논란을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신 수석과의 갈등에 대해서는 인사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며 언급을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중간간부 인사와 관련해서도 제대로 소통이 이뤄졌느냐, 민정수석이 아닌 이광철 민정비서관이 소통 창구가 된 것이 아니냐는 질의도 이어졌는데요. <br /> <br />박 장관은 청와대, 그리고 대검찰청과 충분한 소통이 있었다고 답했지만, 구체적인 협의 창구는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의원들은 보고 과정에 아무 문제가 없었던 것 아니냐며 방어에 나섰는데요. <br /> <br />야당 의원들의 주장을 두고는 내부 균열을 만들고 논란을 키우려는 의도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인사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면서 갈등은 더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경국[leekk042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22216010259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