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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 중간간부 인사 발표…정권 수사팀 그대로

2021-02-22 0 Dailymotion

검찰 중간간부 인사 발표…정권 수사팀 그대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법무부가 오늘 오후 검찰 중간 간부급 인사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관심을 모았던 정권 관련 수사팀은 대부분 자리를 지켰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을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윤솔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법무부의 검찰 중간 간부 인사 결과에 따르면 관심을 모았던 정권 관련 수사팀은 모두 자리를 지켰습니다.<br /><br />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이었던 이상현 대전지검 형사 5부장, 그리고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금 의혹을 수사 중인 이정섭 수원지검 형사3부장과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사건을 맡고 있는 이동언 중앙지검 형사5부장이 모두 유임됐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수사의 연속성을 주장해온 윤석열 검찰총장 측의 의견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달 초 이뤄진 고위 간부 인사에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자리를 지키면서 중앙지검 주요 보직 인사도 관심 사안이었는데요.<br /><br />공석이던 1 차장석엔 나병훈 남부지검 부부장 검사가 앉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한동훈 검사장 관련 사건 처리를 두고 이 지검장과 대립해 교체될 거란 전망이 나왔던 변필건 형사1부장은 자리를 지켰습니다.<br /><br />임은정 대검 검찰연구관에게는 서울중앙지검 검사로서의 수사 권한을 부여하는 겸임 발령을 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인사는 대검이 요구한 소폭 인사 기조가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법무부는 대검과 충분히 소통했다고 강조했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앞서 발표됐던 검찰 고위급 인사에서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유임돼 윤석열 총장 '패싱 논란'이 다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번 인사에서는 대검의 목소리가 많이 반영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조남관 대검 차장은 오늘 검찰인사위에 참석하면서 "더 이상 인사와 관련해 법무부와 대검의 의견이 대립하지 않고 협력관계가 회복되길 바란다"며 "임의적인 '핀셋 인사'를 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청한 상태"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인사를 보면, 실제로 정권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수사팀의 변동이 거의 일어나지 않았고, 빈자리를 채우면서 일어나는 연쇄적인 이동도 적었습니다.<br /><br />법무부가 이번에는 '패싱 논란'을 의식했다는 해석이 나오는데요.<br /><br />최근 발생한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의 논란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법무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"조직의 안정과 수사의 연속성을 위해 필요 최소한의 범위에서 실시"했고, "대검과 충분히 소통했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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