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중·인, 국경에서 일부 철군 합의했지만...불씨는 여전 / YTN

2021-02-22 2 Dailymotion

중국과 인도가 최근 국경 분쟁 지역 일부에서 철군에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분쟁의 불씨가 여전히 살아있고 인도가 미국과 손잡고 중국 봉쇄에 나서고 있어 상황은 여전히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과 인도가 영토 분쟁을 빚고 있는 카라코룸 산맥의 갈완 계곡. <br /> <br />인도군이 조금씩 앞으로 밀고오는 것 같다는 중국 군의 목소리가 들립니다. <br /> <br />[중국군 : (인도군이) 텐트를 쳤는데 다른 텐트를 앞으로 옮기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잠시 뒤 몽둥이와 방패를 든 인도군이 계곡 위쪽 으로 몰려옵니다. <br /> <br />중국군 연대장이 직접 나서 인도군에게 이른바 '실질통제선'을 넘었다며 거세게 항의를 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더 많은 인도군이 몰려오고 중국군 몇 명 이 달려나가 두 팔을 벌려 막아섭니다. <br /> <br />녹색 헬멧을 쓴 중국군도 증원돼 곧바로 대오를 갖추고 방어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'중국'이라는 글자가 보이는 저지선에서 양측은 팽팽히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돌을 던지고 쇠파이프와 곤봉을 마구 휘두르며 밤늦게까지 격렬하게 싸웠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중국 측은 대대장을 포함해 4명, 인도 측은 약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"머리에 상처를 꽉 눌러!" <br /> <br />중국은 지난 6월 발생했던 인도와의 국경 충돌 영상의 일부를 지난주 갑자기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일부 국경 분쟁 지역에서 철군에 합의했지만 인도에 대한 적개심이 여전함을 드러낸 겁니다. <br /> <br />중상을 입은 연대장과 전사한 대대장에게는 영웅 칭호를 부여하면서 애국심 고취에도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장즈펑 / 중국군 국경 경비 장교 : 우리는 죽음을 무릅쓰더라도 단 한치의 영토도 빼앗기지 않을 겁니다.] <br /> <br />인도도 중국에 맞서기 위해 미국, 일본 등과 인도 양은 물론 남중국해에서까지 합동 훈련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쿼드' 4개국에도 적극 참가하면서 반중 동맹의 주축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중국과 인도의 국경 충돌도 두 나라 만의 문제로 그치지 않고 점차 미국과 세계가 주목 하는 분쟁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22221141046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