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잉사, '파편 추락' 777 운항 중단 권고…한·미·일 사용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미국에서 하늘을 날던 여객기의 엔진이 고장 나면서 대낮에 주택가로 기체의 파편이 쏟아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보잉사가 같은 엔진을 장착한 항공기의 운항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정영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보잉사가 최근 비행 중에 고장을 일으킨 엔진을 장착한 기종의 운항 중단을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일 미국 덴버에서는 보잉 777-200기종 항공기 엔진이 비행 중에 고장을 일으키면서 대형 인명 사고가 발생할 뻔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보잉사는 항공 규제 당국이 검사 절차를 확정할 때까지 미국 프랫앤드휘트니의 'PW4000' 계열 엔진을 장착한 보잉 777-200과 777-300의 운항을 중단토록 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연방항공청도 보잉 777기종에 대한 검사를 강화할 것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기종은 미국과 일본, 한국에서만 운항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 /><br />유나이티드 항공은 보잉사의 발표 전인 21일 자발적으로 해당 기종 24편의 운항을 잠정 중단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국토교통성도 같은 날 사고 여객기와 같은 계열의 엔진을 장착한 보잉 777기종의 운항 중단을 명령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사고를 일으킨 일본항공의 보잉 777 여객기도 이번에 문제가 발생한 항공기와 같은 엔진을 탑재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한국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같은 계열의 엔진을 장착한 항공기를 각각 10대 안팎으로 보유하고 있지만,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일부는 운항하지 않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