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확진 이틀연속 300명대 예상…'경고등' 여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설 연휴 직후 하루 600명대까지 치솟은 신규 확진자가 차츰 줄어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(22일) 신규 확진은 300명대 초반으로, 그제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됐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,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박초롱 기자!<br /><br />어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(22일)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된 확진자는 296명입니다.<br /><br />그제 같은 시간보다 1명 많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231명으로 78%를 차지하고, 비수도권이 65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 112명, 경기에서 103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중간 집계 상황을 볼 때, 오늘(23일)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어제 하루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수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지만, 각종 방역지표는 확진자가 다시 늘어날 수 있다는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이달 셋째 주 1.12를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이 지수가 1 이상이면 '유행 확산'을 뜻합니다.<br /><br />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수를 나타내는 검사 양성률도 높아졌습니다.<br /><br />설 연휴와 거리두기 완화의 영향이 이번 주 본격적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어제 정례 브리핑에서 "3차 유행이 감소 추세에서 다시 증가하는 게 아닌가 우려가 크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박 기자!<br /><br />최근 교회와 대학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강원도 정선의 교회 관련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밤사이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.<br /><br />가족과 지인을 통해 인근 강릉, 속초, 동해까지 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선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22명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충북 영동 유원대학교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전수조사 과정에서 이 대학에 다니는 우즈베키스탄 유학생, 대학 주변에서 원룸을 운영하는 80대가 추가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유원대 관련 확진자는 12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충북 보은에선 전파력이 센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9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이 확진자는 입국 직후 자가격리한 뒤 검사를 받아 접촉자는 없다고 방역당국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프로배구 남자부에선 확진 선수가 나와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KB손해보험의 센터 박진우 선수가 어제(22일)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, 프로배구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가 확진된 적은 있지만 국내 선수는 처음입니다.<br /><br />박진우 선수가 지난 주말 경기를 치러, V리그 경기는 2주간 중단될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