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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엄마가 지켜줄게'…참물범의 지극한 모성애 화제

2021-02-23 1 Dailymotion

'엄마가 지켜줄게'…참물범의 지극한 모성애 화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갓 태어난 새끼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어미 참물범의 모습이 동물원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느 어미들보다도 모성애가 강하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어느 정도인지 김민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난 아기 참물범입니다<br /><br />태어난지 보름 정도밖에 안 돼 아직 하얀 배내털이 온몸을 감싸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 곁을 지키고 있는 어른 참물범은 엄마 '영심이'.<br /><br />아직 움직임이 둔한 아기가 다치지나 않을까, 엄마는 잠시라도 아기 곁을 떠나지 못합니다.<br /><br />수시로 뽀뽀를 하고 쓰다듬으면서 애정표현을 하는 건 기본.<br /><br />아기가 사레에 들리자, 앞발로 아기 몸을 톡톡 토닥이며 달랩니다.<br /><br />아기가 편한 자세로 젖을 먹을 수 있도록 자신의 몸을 이리저리 움직여가며 맞춰주는가 하면, 자신을 붙잡고 수영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다가, 힘들어하는 아기를 조심조심 얕은 물가로 이끌며 보살핍니다.<br /><br />엄마 '영심이'의 지극한 모성애는 사육사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.<br /><br /> "다른 물범 엄마들과 비교했을 때 새끼를 보호하려고 하는 그런 점들이 강했어요. 물속에 있다가도 (누군가 접근하면) 엄청 빠르게 쫓아 나오기도 하고 다른 물범들이 가까이 다가왔을 때도 화를 내면서…"<br /><br />엄마의 사랑 속에, 아기는 하루에 1kg 가까이 몸무게가 늘면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엄마 참물범이 모성애를 발휘해 새끼를 돌보는 기간은 두달 남짓.<br /><br />배내털이 빠지고 제법 참물범의 모습을 갖추게 되면 아기 참물범은 젖을 떼고 스스로 생존하는 법을 조금씩 터득해 나가게 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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