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틀 연속 300명대…이르면 금요일 거리두기 조정 발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7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틀째 300명대인데요, 각종 지표는 여전히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에 대해 이르면 금요일쯤 발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7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8만7,681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전보다 20명 넘게 늘었지만, 이틀째 3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중 해외유입 27명을 뺀 지역사회 감염자는 330명입니다.<br /><br />경기 122명·서울 118명 등 수도권이 252명인데, 임시검사소 확진자는 41명으로 집계돼 지역 감염의 16% 정도였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에선 부산 12명, 충남 8명, 대구·전북·경북 각 7명 등 전국 15개 시도에서 지역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순천향대병원 누적 확진자는 227명까지 늘었고, 경기 남양주 플라스틱공장 누적 확진자는 179명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설 연휴 가족 모임을 전파 고리로 한 감염 사례도 확인됐는데, 경남과 경기 지역 명절 모임 관련해 모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확진자 수가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3차 유행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1명이 감염시킬 수 있는 환자 수를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유행 기준점인 1을 넘었고, 검사 양성률도 높아져 방역지표가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주 중반부터 확진 추이를 주시하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판단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현행 거리두기 조치는 일요일까지 적용되는 만큼, 이르면 금요일이나 토요일쯤 방역수칙 조정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아울러 금요일부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, 안정적인 접종을 위해 방역수칙 준수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