막판 경선 레이스 '후끈'…羅·吳 TV토론 맞대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시장 보궐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막바지 경선전도 달아오르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여야 주자들은 오늘도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이승국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먼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예비후보는 "도전이 두렵지 않은 서울을 만들겠다"며 청년 창업·일자리 공약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1조 원 규모의 '서울시 대전환 펀드'를 조성하고, 21개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해 창업 생태계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우상호 예비후보는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 관계자들과 만나 노동 현안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우 후보는 "경제적 불평등과 격차 해소라는 시대적 과제는 노동 의제를 소홀히 한다면 결코 실현할 수 없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후보들은 오늘 마지막 1대 1 토론에서 격돌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나경원-오세훈 후보가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쳤는데요.<br /><br />토론회는 시종일관 격앙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오 후보는 나 후보가 "감당 못 할 공약을 내놓고 있다"고 공격했고, 나 후보는 오 후보를 향해 "총선 패배의 책임을 남 탓으로 돌리고 있다"고 맞받았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동작구에 있는 김영삼 도서관을 찾아 김 전 대통령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와 김무성 전 의원 등을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야권 후보 단일화를 앞두고 보수 성향 표심을 공략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여야는 오늘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둘러싼 공방을 이어갔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은 야당의 저급한 백신 정쟁화가 국민 불안과 혼란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 시국에 좌충우돌하는 야당의 유치한 백신 정쟁이 부끄럽고 한심합니다. 선거 때문이라면 야당의 백신 정쟁화는 방법도 방향도 틀렸습니다."<br /><br />이어 백신 접종은 정치가 아닌 방역의 영역이라며, 야당을 향해 방역 방해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국민의힘은 방역당국이 밝힌 11월 집단 면역 형성 목표가 비현실적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 "아마추어식 행정이 국민의 불안만 부추긴 것은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.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정확한 정보이지 희망 고문이 아닙니다."<br /><br />그러면서 신뢰할 수 있는 로드맵을 서둘러 제시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