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인영, 남북 코로나 협력 강조…생명공동체 불지피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반도 생명·안전 공동체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에 참석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남북 간 코로나19 협력을 시작으로 상생과 평화의 물꼬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'남북 생명 보건단지' 구상에 대한 기대감도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한적십자사와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세미나의 주제는 '한반도 생명·안전 공동체 구축'이었습니다.<br /><br />세미나에 참석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하늘과 땅, 바다로 연결된 남과 북은 감염병 방역에 있어서 공동운명체라며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정부는 코로나19 협력을 시작으로 '상생과 평화'의 물꼬를 열고, 보건의료, 재해재난, 그리고 기후환경 분야 등 포괄적인 인도 협력 구상을 통해서 한반도 생명·안전공동체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고자 합니다."<br /><br />무엇보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과 후속 회담을 통해 합의한 감염병 정보 교환과 대응체계 구축을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세미나에서는 '남북 생명 보건단지' 연구용역 결과가 발표됐습니다.<br /><br />통일부는 지난해 말 비무장지대 내에 '바이오 메디컬 산업단지'를 조성해 남북 보건의료 협력과 바이오산업 교류 등을 추진하겠다며 서울대 통일의학센터에 연구용역을 의뢰했습니다.<br /><br /> "'남북 생명 보건단지'는 남북의 전문가들이 한 공간에서 공동으로 연구와 개발, 생산에 참여하는 협력 모델로서, 지속가능한 남북 협력의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문제는 북한의 호응과 협력입니다.<br /><br />문재인 정부가 코로나 방역 협력을 거듭 제안하고 있지만, 북한은 여전히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