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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남부경찰청, 코드제로 ‘뒷짐 경찰’ 감찰 착수

2021-02-23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시민을 지키고 법을 집행해야 할 경찰이 보여주는 모습이 참 실망스럽죠. <br> <br>지난 주말 이렇게 뒷짐을 지고 느긋하게 출동한 경찰의 모습이 보도되며 공분을 일으켰습니다. <br> <br>경찰이 이러고 있는 동안, 흉기로 위협 받는다는 신고를 하고 기다리던 여성은 결국 숨진 채 발견됐죠. <br> <br>살인이나 납치 같은 강력 사건이 발생했을 때 발동하는 '코드 제로'.<br> <br>이런 상황에서도 뒷짐을 지었던 경찰 관계자들도 채널A 보도 이후 감찰 대상이 됐습니다. <br> <br>먼저 김재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17일 새벽 경찰관이 주머니에 손을 꽂고 골목을 지나갑니다. <br> <br>뒷짐을 지고 돌아다니는 모습도 보입니다. <br> <br>당시 경찰관들은 흉기로 위협받고 있다는 여성의 신고를 받고 이 여성을 찾는 중이었습니다. <br> <br>가장 높은 수위의 대응단계인 코드제로가 발동돼 최단 시간 안에 사건을 처리해야 했지만 현장 경찰관의 태도는 긴박함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. <br> <br>피해 여성은 50분이 지나서야 숨진 상태로 경찰에 발견됐습니다. <br><br>지난 20일 채널A가 이 사실을 보도한 뒤 경기남부경찰청은 감찰에 착수했습니다. <br> <br>당시 현장에는 광명경찰서와 관할 지구대 세 곳의 경찰관 21명이 출동했습니다. <br><br>경찰 관계자는 "광명경찰서 형사과와 지구대 세 곳이 감찰 대상에 포함된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112 상황실에 대해서도 감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여성의 112 신고를 접수했을 당시, 경찰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도 살펴보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 <br>winkj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오성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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