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최근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투자 열풍이 일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비트코인은 가치가 없는 자산이라고 못 박았습니다. <br> <br>김철웅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해 초만 해도 800만 원 수준이었던 비트코인. <br><br>연말에 3천만 원대로 치솟더니 최근에는 개당 6천5백만 원대까지 가격이 뛰었습니다. <br><br>하지만, 거침없이 질주하던 비트코인은 이틀째 급락했습니다. <br> <br>비트코인에 투자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조차 가격이 높은 것 같다고 말한 데 이어 어제 앨런 미국 재무장관까지 투기 자산이라고 경고하자 큰 폭으로 출렁인 겁니다. <br> <br>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가상화폐 상승세를 '이상 현상'으로 규정했습니다. <br> <br>[이주열 / 한국은행 총재] <br>“지금의 (비트코인) 가격은 이상 급등 아닌가 싶습니다. 비트코인 가격이 왜 이렇게 높은지를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." <br><br>이 총재는 가상화폐가 공인된 가치가 없는 자산이라며 무분별한 투자도 경고했습니다. <br> <br>[이주열 / 한국은행 총재] <br>"태생적으로 이 암호자산은 내재가치가 없는 자산입니다. 그래서 앞으로도 여러 가지 아주 높은 가격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.” <br> <br>이주열 총재는 추경 재원 마련을 위해 국채를 발행하면 한국은행이 직접 사들이라는 민주당의 요구에는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> <br>“돈을 찍어내서 정부 부채를 막는다는 논란을 일으키고, 중앙은행의 신뢰가 훼손된다"고 반대 이유도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