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천의 건설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50대 노동자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기계를 작동시켜 놓은 상태로 설비 점검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끼임 사망 사고가 잇따르는데 노동 현장은 좀처럼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천 서구에 있는 건설폐기물 처리 업체. <br /> <br />폐기물을 잘게 부순 뒤, '자력선별기'로 철근 등을 골라내 재판매하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새벽 0시 15분쯤. <br /> <br />중국 교포 A 씨가 자력선별기 컨베이어벨트에서 이물질 제거작업을 하다 변을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컨베이어벨트에 끼어 버린 겁니다. <br /> <br />사고 20여 분만에 119구조대가 이곳 업체에 도착했을 때, 피해자 A 씨는 이미 숨져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조사 결과, A 씨는 안전관리자나 동료 직원 없이 홀로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컨베이어벨트는 계속 작동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사고 당시 CCTV 화면을 확보하고, 현장소장 등 업체 관계자들이 안전수칙을 위반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건설폐기물 처리 업체 관계자 : (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요?) 못 들오게 합니다. 회사에서 막으라고 지시가 내려왔어요. 들어오지 마세요. 쳐다보지 마세요.] <br /> <br />인천에서는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80대 노동자가 비슷한 사고로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폐기물처리업체 컨베이어벨트 위에 올라가 청소작업을 하다 갑자기 기계가 작동하면서 끼어 숨진 겁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잇따르는데도 긴급 상황 대처법 등을 규정한 안전수칙이 현장에서 지켜지지 않은 일이 반복되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최정규 / 변호사 : 중앙안전실과 연락체계를 유지하거나 현장 스위치를 작업자가 직접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, 사실 이런 경우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위급한 상황에 대처가 미숙할 수밖에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여전히 작업자의 안전이 뒷전인 현실. <br /> <br />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안윤학[yhah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22322292571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