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는 친환경 농산물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친환경 농산물 재배에는 물에 녹는 비료가 유용한데요, <br /> <br />농협에서 스마트 팜의 버팀목이 되기 위해 수용성 비료를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남 화순의 시설 하우스 단지입니다. <br /> <br />20년째 토마토 농사를 짓고 있는 양재남 씨가 물에 가루를 넣어 섞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만들어진 양액은 관을 타고 조금씩 공급됩니다. <br /> <br />[양재남 / 토마토 재배 농민 : 인건비에서 많이 절약되죠. 날마다 조금씩 타서 주는 것보다 이렇게 자동화 시스템으로 물이 들어갈 때 항상 같이 들어가고 그만큼 비료에서 많이 보충되니까 도움이 되죠.] <br /> <br />양 씨가 쓰는 가루는 농협이 4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수용성 비료. <br /> <br />농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토대로 초기에서 성장, 열매가 열릴 때까지 생육 단계 맞춤형 제품 4가지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친환경 농산물 재배에 알맞은 수용성 비료는 전국에 있는 농협의 촘촘한 유통망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농협 계열 회사는 25억 원을 투자해 수용성 비료를 만들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조만간 원료 자체 생산도 계획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굳지 않도록 만들어진 수용성 비료는 농민들이 편하게 쓸 수 있도록 포대에 지퍼를 달았고, 포장재도 고급으로 차별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[소영호 / 남해화학 친환경 농자재 팀장 : 비료가 물에 잘 녹도록 만들었고 그다음에 이물질이 없습니다. 저희가 미량 요소를 첨가했고요, 농가에서 사용하시게 되면 고품질 비료를 저렴하게 사용하시게 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무기질 비료를 만들어 수출도 하는 이 회사의 한 해 수용성 비료 생산량은 3천여 톤. <br /> <br />수용성 비료 가격 안정으로 영농비를 줄이고, 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범환[kimbh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22408244671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