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출생아 27만2천4백 명…30만 명대 아래로 <br />합계출산율 0.84명…OECD 1.63명보다 한참 뒤져 <br />4분기 합계출산율 0.75명…사상 첫 0.7명대 진입<br /><br /> <br />지난해 태어난 출생아 수가 27만2천 명에 그쳐 불과 3년 만에 30만 명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심각한 저출산은 사상 첫 인구 감소로 이어져 지난해 인구가 3만3천 명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영향으로 혼인 건수 감소율도 사상 최고를 기록해 저출산·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는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. 오인석 기자!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전해 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급격한 저출산이 지난해 출생아 수를 20만 명대로 끌어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태어난 신생아는 27만2천4백 명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2000년 64만 명이던 한 해 출생아 수는 2002년 이후 15년 동안 40만 명대를 유지하다 2017년 30만 명대로 떨어졌고, 불과 3년 만에 20만 명대로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출산율은 0.84명으로 전년보다 0.08명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세계 최저 수준으로, OECD 회원국 평균 합계출산율보다 한참 뒤집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이 0.75명으로 곤두박질하며 분기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0.7명대에 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30대 초반과 20대 후반의 출산율이 많이 감소한 가운데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출산율이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년 대비 첫째아는 1만4천 명, 둘째아는 1만3천 명이 감소했고, 결혼 후 2년 이내 출생아 수는 1만1천 명이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평균 출산연령은 33.1세로 0.1세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혼인 건수는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년 대비 10.3%가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 수는 30만5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명이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60대 남자의 사망률이 여자보다 2.7배 높았고, 월별 사망자 수는 1월이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급격한 저출산과 사망자가 늘면서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출생아 수에서 사망자를 뺀 자연 감소는 -3만 3천 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기록적인 저출산에 코로나19 영향으로 혼인 감소까지 겹치며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인구 절벽 현상이 올해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오인석 [insukoh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22412014805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