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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 배송인데 출근 뒤 도착..."배송지연 보상기준 없고 표시도 미흡" / YTN

2021-02-24 3 Dailymotion

전날 주문한 상품을 새벽에 배송해주는 '새벽 배송'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, 소비자 불만도 적지 않다는 소비자원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배송지연 피해가 있었지만 6개 가운데 5개 업체가 보상기준을 따로 마련해놓지 않았고, 상품정보 제공도 미흡했습니다. <br /> <br />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온라인 장보기가 생활화하면서 새벽 배송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날 자정까지 주문하면 새벽 6~7시 전에 배송 오는 '새벽 배송'의 주요 고객은 장 보기 쉽지 않은 맞벌이 부부들입니다. <br /> <br />보통 고기나 채소 같은 신선식품이 도착하면 냉장고에 넣어놓고 출근하는 만큼 새벽 배송은 '정시배송'이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관련 피해 유형을 집계했더니 배송이 늦게 와 피해를 봤다는 불만이 적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2년간 새벽 배송 관련 소비자 불만이 소비자원에 접수된 건만 144건이었는데 출근 뒤에야 상품이 도착했다는 등의 '배송지연' 피해가 25%로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[피해자 A 씨 : (7시에 와야 하는데) 8시쯤에 도착한다고 해서 아침 준비를 못 하고 제가 다른 데 가서 새벽에 슈퍼마켓 가서 구매해서….] <br /> <br />문제는 피해가 발생해도 배상받을 방법이 사실상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소비자원이 새벽 배송을 하는 주요 6개 업체 이용약관을 봤는데 5개 업체가 배송시한 초과 시 구체적인 보상 기준을 마련하고 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송선덕 / 소비자원 시장조사국 거래조사팀 팀장 :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보면 배송지연이 되는 경우 손해배상을 하도록 하고 있지만, 업체들이 자체적으로 구체적인 보상기준을 갖고 있지 않아서 실질적으로 배상받기 어려운 실정입니다.] <br /> <br />이외에도 주문한 고기가 살코기 대신 지방이 너무 많은 상품이 왔거나 달걀이 전부 깨져있었는데도 교환을 거절당한 사례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상품 표시정보도 미흡해 유통기한이나 제조 연월일 등을 제대로 표시한 상품이 조사대상의 40%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 배송 상위 3개 업체 가운데선 소비자들은 쿠팡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고 쓱닷컴과 마켓컬리 순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유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22414435448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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